오픈 명상록 (Open Meditation)이용문의 (To Council)

형상 이전의 나

[필수영상]

'나'는 누구일까요?

내 정신? 내 육체? 내 기억? 나의 이름? 모습? 생각? 감정?

과연 그것들이 나의 본질일까요?

그렇다면 존재하지 않았던 내가 육체를 가지고 태어날 수 있게 만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근원력은 무엇일까요?

 

 

'나'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지금의 '나'는 삶을 경험하며
내 생각과 감정의 업과 습을 반복하여 자리잡은 뉴런 시냅스가
자아의식이라는 실체를 가지고 만들어낸
'나'라는 존재의 운용프로그램이며 소프트웨어일 뿐입니다.

 

 

참된 나는 마음이라는 소프트웨어도 아니고
나의 육체를 구성하는 하드웨어도 아니며
몸과 마음은 언젠가는 사라질 허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요?

 

 

참'나'는 애초의 생명을 잉태한 근원력이자
자아의식이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바탕이며
마음의 고정된 패턴이 생기기 이전 무한가능성을 가진
자유롭고 광활한 순수의식이며 위대한 가능성의 실현자입니다.

 

 

이미 한얼과 하나인 내 본성, 그것이 바로 참된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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